오늘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? SNS 없는 하루의 길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. 1. 멈춘 시계처럼: 스마트폰이 조용한 아침아침은 여전히 같은 시각에 온다. 창밖에서 새들이 지저귀고, 알람은 제때 울린다. 하지만 무언가 결정적으로 달라져 있다. 손이 스마트폰을 향하지 않는다는 것. 잠에서 눈을 뜬 직후, 이전의 나는 무의식처럼 휴대폰을 들고 인스타그램을 켰고, 밤 사이 도착한 알림들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. 뉴스 피드, DM, 팔로워의 아침식사 사진, 누군가의 짧은 영상 속 웃긴 장면들. 하루의 첫 시간은 그렇게 '누군가의 삶'으로 채워졌다. 그러나 SNS를 끊은 지금, 침대에서 눈을 뜨고도 할 일이 없다. 문자나 전화도 오지 않았고, 확인해야 할 피드도 없다. 그렇게 아침의 몇 분은 상상보다 ..